또 밀려서 너무나도 늦어버린 13주차 후기...
후기와 복습은... 제때 하자...
이번 주는 프론트엔드에 이어서 실질적으로 EC2 서버에 저번 주 만든 KT 웹페이지를 올려보기도 하고, 서버단에서 요청을 처리하고 응답할 수 있는 파이썬 백엔드 프레임워크도 배워볼 수 있던 한 주였다.
그리고 STEP2는 배워야 할 양이 많아 그런가, 낯선 내용이라 그런가 정말 머리가 깨질 것 같당ㅎㅎ
🖱️WEB/WAS/DB
이번 강의는 AWS-EC2를 사용해야 했기에 미리 준비된 ID, PW, IP를 지급 받아 사용했다.
ssh를 통해 CLI 환경에서 서버에 접속해서 파일을 전달해야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리눅스 커맨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다 웹 설계 교양 수업에서 해본 내용이구먼...' 하고 강사님 말씀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한 번이라도 놓쳐서 오류가 나면 강사님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연구실에서는 데이터 보안과 리소스 때문에 서버 컴퓨터에 접속해야 해서 우분투를 썼어야 했는데, 그때 리눅스 배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셸 커맨드, 셸 스크립트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과 뭔 소리인지 몰랐던 막막함이 지금 들었다고 하면 여기서 큰 벽을 느끼고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교수님 강의나 PPT에 있는 내용을 따라가면서 하다보니 '이거 나중에 혼자 하라 그러면 할 수 있을까?' 생각이 항상 들어서 이번에는 무조건 서버에 올리고 배포하는 일련의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상세히 기록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는 정리를 하려고 할 때마다 수업을 못 따라가서 정리는 과감히 때려치우고 수업 집중에 올인했다.ㅋ
배우면서 서버 구축을 위해서는 확실히 네트워크 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어디는 private으로 해야하고, 어디는 public으로 해야하고... 이런 것들을 알아야 구축을 하니 말이다...
또한 리눅스 환경에서 멀티태스킹할 수 있는 TMUX의 사용법도 가르쳐주셨다.
항상 오래 걸리는 작업(e.g. 딥러닝)을 할 때 일단 nohup + & 조합으로 백그라운드 실행해놓고 '제발 잘 돌아가있어라' 기도메타 + cat 로그파일 했는데, 이런 멀티플렉서가 있으면 로그도 계속 확인해볼 수 있고 꺼져도 세션은 멀쩡하다고 하니 정말 꿀 같은 툴을 알아가는 기분... 맛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하나의 세션에 접속하면 협업도 된다고 하는데, '이런 툴을 연구할 때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면 맨날 코드 cp해가고 이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첫째 날은 이렇게 각종 환경 설정을 하고 MongoDB까지 설치했다.
둘째 날은 목에 멍울이 만져지고 자꾸 힘이 빠지길래 휴가를 쓰고 병원 검진을 돈 날이라 정리한 내용이 없다...ㅜ
다행히도 그냥 임파선 부은 거였지만, 이렇게 맨날 앉아있다 보면 정말 체력 바닥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엉덩이가 납작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 SQL
오랜만에 이장래 강사님께서 나오셔서 폭풍처럼 SQL 강의를 해주셨다.
우리 반 분들이 다들 SQLD 자격증 따시길래 '그게 모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만났다 싶었다.
ADSP하면서 DB 부분을 개념으로만 봤을 때는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강사님께서 만들어오신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이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구나 했다.
코드 한 줄 한 줄씩 정성스러운 설명을 해주시는데다 거기에 혼자서 복습 더 해보고 자격증도 따라고 추가실습 자료도 주셔서 이참에 SQLD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무에서 무조건 쓰인다고 하니 꼭 따야지...
근데 MySQL 배웠는데 오라클 SQL은 또 다르다고 하니 벌써 골 아프다...
Django 활용 Web App 개발
금요일은 파이썬의 대표 개발 프레임워크인 Django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할 줄 아는 언어가 파이썬 밖에 없어서 나중에 개발을 한다고 하면 자바를 새로 배워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파이썬도 생각보다 꽤 프레임워크가 잘 나와 있었다.
물론 제대로 개발로 취업하려면 우리나라 기업은 대부분 스프링부트(?)를 쓰니까 자바를 더 배워야겠지만, 개발 자체에 대한 이해는 이걸로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프레임워크 신택스를 하나라도 제대로 잘 익혀놓으면 여기저기 점프하기 쉬울테니 일단 Django를 열심히 배워놔야겠다.
프레임워크 작동 원리를 간단하게 보고 환경설정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보였다.
백엔드를 잘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무섭고 꺼려졌던 이유 중 하나가 '세세한 기능들을 내가 스크래치로 다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프레임워크라는게 개발에 필요한 기능들을 라이브러리로 묶어놓은 거기 때문에 나는 간단하게 명령어를 끌어다쓰면 돼서 내가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게 아니라면 그렇게 천재들의 영역(?)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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